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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2

[영어원서리뷰, 서평] Fahrenheit 451 (화씨 451): 읽는 것, 아는 것에 대한 투철한 고민 다른 말로 역유토피아.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행복한 상태의 가상세계 유토피아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부정적인 모습의 미래 세계를 그묘사함을 통해 오늘날 현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문학작품을 뜻하는 '디스토피아 소설 (Dystopian Fiction)'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정말 있을 법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익숙함에 가려 보지 못했던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을 까칠하고 깐깐한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2021.03.27 - 무섭도록 매력적인 장르, 디스토피아(Dystopia) 무섭도록 매력적인 장르, 디스토피아(Dystopia) 인간의 역사를 생각할 때 우리는 흔히 인간은 길고 오랜 시간동안 더 나은 삶.. 2021. 4. 2.
미국/캐나다 고등학생들이 읽는 필수 서양 고전 문학들 TMI #1. 저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TMI #2. 저는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왔습니다. 각 나라의 공교육 시스템에서 "국어"에 해당되는 수업 시간에는 그 나라의 문화, 역사 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고전 문학에 대한 내용은 반드시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과 일제 강점기때 나라의 주권을 뺏긴 국민들의 애환이 담긴 윤동주의 '서시'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북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저는, 한국인들의 국어시간에 해당하는 영어시간에 북미 문화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서양 고전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 중 다수는 전세계적으로 제법 유명하여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읽혀지고 있는 문학 작품입니다. 수업을 위해서 이 책들.. 202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