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o Walk Away: Finding Freedom from Toxic People
한국어 번역본 없음
카테고리: 인간관계, 심리학, 처세술, 신앙
Amazon.com 별점: (포스트 작성일 기준) 4.8/5, 리뷰 860개
Goodreads 별점: (포스트 작성일 기준) 4.58/5, 리뷰 48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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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 [영어원서리뷰] 이 책을 과거에 읽었더라면... 강력 추천! When to Walk Away (1/2)
There is no time to waste!
"A football player doesn't worry about mowing his lawn the morning of the Super Bowl. A bride doesn't blow off her wedding to watch a sitcom. A fireman doesn't finish his sandwich when a building blows up. Why? They all have more urgent things to do."
풋볼 선수는 중요한 경기날 아침에 자신의 집의 잔디를 깎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결혼을 앞둔 신부는 좋아하는 시트콤을 보기 위해 그녀의 결혼식을 취소하지 않는다.
소방관은 건물이 무너질 때 자신이 먹던 샌드위치를 마저 끝내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왜? 잔디를 깎는 것, 애청하는 티비프로그램을 보는 것, 밥을 먹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느 특정한 목적지로 가기 위해 차를 운전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당신의 앞길을 가로 막는 작은 장애물이 생겼다. 당신은 핸들을 돌려 그 장애물을 피한다음 가던 길을 마저 갈 것이다. 그렇게 운전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큰 장애물이 길 앞에 놓여있다. 이전처럼 핸들을 살짝 돌려 피하기에는 조금 덩치가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차를 잠시 멈춰 세운다음 장애물을 길 밖으로 밀어낼 것이다. 그리고 다시 차에 탄 후 가던 길을 마저 갈 것이다.
장애물이 왜 거기에 있으며 누가 이 장애물을 놓았으며 왜 이런 모양이며 이것이 지금 내 길을 막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슬프고 억울하고 황당한 일인지, 길 바닥에 주저앉아 욹 있거나 누구와 언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이야기다.
당신의 앞길을 가로막고 당신의 발목을 잡으며 당신을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려고 하는 toxic people들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보자. 내가 피하고 치워야 하는 장애물이라고 말이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연합국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기여를 세운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 영국 총리가 남긴, 다음과 같은 명언을 매우 좋아한다:
"You will never reach your destination if you stop and throw stones at every dog that barks."
"당신을 향해 짖는 모든 개 들마다 일일히 멈춰서서 돌을 던진다면 여러분은 결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Toxic people들이 왜 toxic한 행동을 하느냐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때 여러가지 이유들 중 공통적인 것들 중 하나는, 그들에게는 그들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real mission'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의 인생을 힘차게 헤엄치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진정한 인생의 소명/목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 결핍으로부터 오는 불행함과 불안감을 인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스스로 그에 대한 해답은 찾아볼 노력은 하고 싶지 않으며 이와 동시에 자신의 인생의 푯대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사람들이 꼴사나워 보이기 때문에 그들이 자신과 같은 불행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하고 싶은 뒤틀린 욕망이 그들의 생각과 행동들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toxic people을 대하는 자세는 "그들을 이기겠다"라는 목표에서 기인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진짜 목표, 나의 인생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 그 곳으로 걸어가는 길목에서 불필요한 방해요소들을 제하기 위함에서 그들을 대해야 하고 피해야 하고 돌아서야 한다. 우리가 가진 에너지와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그 한정된 자원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그 자원을 아무런 소득이 없는 '장애물'에 쓸 데 없이 쏟아부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 물론 때에 따라서 가는 길에 멈춰서서 그들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toxic한 배우자에게서 아이의 양육권을 얻기 위한 소송이라던가, toxic한 사람들이 저질러놓은 범죄행위를 위한 조치와 같은 경우는 절대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Reliable People
어릴 적 보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OST들을 어른이 된 지금도 즐겨 듣는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꼽으라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 "아~그랬냐~발발이 치와와~"로 도입부를 엉터리로 따라 부르게 되는 😂 라이어킹(The Lion King)의 'Circle of Life'이다.
인생의 모든 것은 돌고 돈다는 주제를 가진 노래인데, 이것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다른 곳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돌고 도는 것의 선순환"이 가장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곳들 중 하나는 지식의 나눔, 즉 사람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여기에서 투자대상이 되는 '사람'이란,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reliable people', 즉 내가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있는 믿을만한 사람들에 국한된다는 것을.
내가 아무리 내게 소중하고 가치있는 좋은 것을 줄 지언정, 그것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땅바닥에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한발짝 더 나아가 그것을 곡해하고 일그러뜨려서 나에게 독으로 은혜를 갚는 사람들도 있다.
모든 사람들은 인간으로써의 기본적인 존엄한 내재된 가치가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믿을만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되, 내가 선택한 소수의 사람들에게에만 에너지를 쏟아야한다.
Toxic한 사람들을 피하는 것은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방지함을 통해 reliable한 사람들에게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점이 있다. Reliable한 사람들과의 교류는 내게 가슴 뿌듯한 보람감과 성취감도 주지만 내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어, 결론적으로는 나를 더 생기있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Labeling vs. Name-calling
이 책의 저자는 당신의 앞길을 의도적으로 가로막는 사람들을 마치 취급에 더욱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위험성이 있는 물건과 같이 '라벨(Label)'을 붙여줄 것을 권한다. 라벨링은 네임콜링(Name-calling, '욕하기')과 구분되어야 한다. 네임콜링은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비하하고 해하기 위함이라면 라벨링은 잘 이용했을 경우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고 내 감정과 멘탈을 지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고 건강한 방법일 수 있다.
Toxic한 사람들한테는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통하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없다.
우리는 toxic한 사람들을 조종할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을 변화시킬 수 없다. 더욱이 우리는 그들을 이해할 수 조차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에게서 우리를 효과적으로 방어함으로써 우리의 인생의 목적을 지키고 나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성급하게 누군가에게 라벨을 붙이는 건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누군가의 정신적 상태를 전문적으로 판단을 내릴 만한 능력이 없다. 그 사람과의 교류가 편하지 않다고, 당신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고 그 사람이 'toxic'하다고 바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칼이 칼을 서로 날카롭게 하듯이,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서 날카롭게 되는 법. '건강한 다름'을 '틀림'으로 여겨 그 모든 사람들에게 라벨링을 하고 멀리할 경우, 당신은 더욱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것이다.
"God created both forceful people and accommodating people; it's a sin to think others in sin just because they have a different style of relating to others than you do. That's pride. That's making yourself the standard everyone should follow rather than Jesus." 하나님은 우리 개개인을 전부 다르게 지으셨다. 누군가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맞춰주는 것이 더 편하게 느낀다. 어느 누군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데 나와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죄인이라고 손가락질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행동이다. 이것은 결국 예수님이 아닌 내 가치, 내 생각을 중심으로 둔 우상숭배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Being toxic as a condition vs. a symptom
앞의 글에서 이 책의 저자 Gary Thomas가 이야기하는 Toxic의 세가지 공통적인 성향들을 살펴보았다.
1. A murderous spirit: 당신의 멘탈을, 마음의 평화를, 명성을, 관계를, 성과를, 비지니스를, 가정을, 공동체를, 그리고 그 외의 건강한 모든 것들을 해하고 죽이려는 마음
2. Control mongers: 당신을 컨트롤 하고자 하는 욕망
3. Loving hate: 차가 가솔린으로 움직이듯, '증오'를 사랑하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는 모습
2021/01/21 - [영어원서리뷰] 이 책을 과거에 읽었더라면... 강력 추천! When to Walk Away (1/2)
이 세가지 성향을 살펴보면서 아마 "앗, 이건 나도 이런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나도 toxic한 사람일까?"라는 마음의 찔림을 받았을 지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2번의 성향이 보였던 과거의 기억의 조각들이 떠올라 내가 바로 독성이 있는건가, 싶어 마음이 찔렸었다.
어느 사람이 정말 toxic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내 인생에 toxic한 것들의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쉽게 예를 들어, 저러한 성향이 마치 며칠정도만 앓고 지나가는 감기와 같은 것이라면 일시적인 '증상'일 뿐일 수 있지만 (=toxic한 사람이 아니지만), 장기간의 시간동안 꾸준한 모습으로 저러한 성향을 나타낸다면 그 사람의 상태가 toxic하다고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기침을 많이 하고 숨쉬기가 편안하지 않다고 그 사람이 심각한 호흡기질환에 걸렸다고 무조건 단언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 정도가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지독한 병이 내재할 수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
Passive-aggressiveness ('약자'라는 가면의 이중성)
차라리 쉽게 화를 내고 분노가 많은 사람이라면 쉬울지도 모르겠다. 입에서 불을 뿜는 걸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쉽게 그 사람의 위험성을 알고 큰 피해를 입기 전에 미리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은 그 뒤에 있다. 교묘하게 상대방의 좋은 마음을 건드려 나의 필요를 채우는 사람들. 상대방의 시간과 정신을 조종해 나의 이익을 좇는 사람들. 어쩌면 우리 곁에 더 많이 퍼져있는 부류의 toxic한 사람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사라는 같이 일하는 동료 조앤의 과도한 요구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사라를 처음 만났을 때 조앤은 사라를 진심으로 반가워했고 좋은 친구로 지내보자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앤은 업무적인 일이 아닌 자신의 사적인 일에 대해 사라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더불어 자신이 이러한 도움이 필요한데 사라밖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러니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조앤이 자신의 약점으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을 자신에게 선뜻 오픈하고 솔직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마음이 움직인 사라는 성심성의껏 조앤을 도왔다.
문제는 이러한 조앤의 요구가 멈추지 않으면서 시작되었다. 조앤의 요구는 점점 더 심해졌고 사라는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다. 조앤의 일을 돕느라 사라는 정작 자신이 해야할 중요한 일들을 놓치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은 피곤했으며 마음에서 즐거움과 평화 역시 사라진 지 오래였다.
오랜 고민끝에 사라는 조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당신의 요구가 너무 과해서 자기가 힘이 드니 앞으로는 업무상의 일이 아니고선 자신을 찾지 말아달라고.
일반적으로 건강한 정신을 가진, '염치'와 '상식',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쯤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물러섰겠지만 조앤은 그렇지 않았다. '약자'의 가면은 쓴 조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라를 조종하기 원하는 toxic한 사람이었다.
조앤은 회사 사람들에게 사라가 얼마나 자신을 어렵게 하는지 토로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사라를 필요로 할 때 사라는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거절해서 자신이 굉장히 큰 실의와 아픔에 빠져있다고 이야기했다. 회사내에 이러한 소문이 파다해졌고 결국 사라를 아는 어느 회사 동료가 사라를 직접 찾아와 이러한 소문이 도는데 알고 있느냐고 묻기에 이르렀다.
결국 사라는 이 문제를 괄시하지 않고 정면돌파해야만 했다.
사라: "제가 조앤을 무시하고 그녀의 어려움을 돕지 않는다고 저에게서 직접 들으셨나요? 아니면 저와 조앤이 대화하는 것을 엿듣기라도 하셨나요?"
직장동료: "아니요, 그렇게 들은것은 아닙니다."
사라: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조앤이 제 뒤에서 이야기를 퍼뜨린 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제 뒤에서 일부러 험담을 한 것입니다. 당신이 이 상황을 똑바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보기에도 제가 조앤이 말하는 것 처럼 이기적이며 잔인하고 야멸찬 사람입니까?" (당연히 평소 사라는 좋은 행실로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사라는 자신의 이러한 평판을 자신을 변호하는데 현명하게 이용했고 직장동료는 곧 조앤이 사라의 평판을 깎아내리기 위해서 그러한 험담을 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약자'의 가면을 쓰고 우리에게 접근하는 toxic한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 가족간에도 이러한 모습들이 목격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가령 성실하게 인생을 살지 않아 그에 대한 삶의 대가를 치루고 있는 동생이 그와 반대로 성실한 노력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언니에게 '언니가 되어서 동생이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안도와주다니 당신은 가족도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공격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대할 때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콘트롤'이다. 자신의 약점을 부각해서라도 그들은 상대편의 시간과 에너지, 물질적 정신적 요소들을 컨트롤하고 싶어한다. 지능적인 낚시이다. 낚이지 말자.
Toxic people vs. Difficult people
Toxic한 사람과 toxic하지는 않으나 difficult한 사람과의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이 솔직한 당신의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그것에 대한 반응으로 볼 수 있다. 당신과 대립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대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것은 건강한 모습이지만, 당신이 본인과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를 공격하며 당신을 통제하려고 한다면 toxic한 사람이다.
Do not be toxic to yourself!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toxic할 수 있는 만큼, 당신도 당신에게 toxic 할 수 있다.
나의 한계를 너무 일찌감치 한정해버리는 모습, '그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할 수 없어' 라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부정적인 메세지, 나는 이러이러한 약점들과 단점들이 있으니 사랑받을 수 없는 가치없는 존재라는 라벨링.
이 모든 것이 당신을 스스로 숨막히게 하는 toxic한 행동들이다.
잊지 말자, You are born to live for a cause that is bigger than your life.
당신은 인류 역사상 이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전혀 없을 단 하나뿐인 사람이다.
나만의 독특한 가치를 가진 단 하나뿐인 존재이다.
그러니 내게 내제된 이 고유성을 사랑하고 아껴주자. 내가 나를 먼저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용서해줄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스스로 존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존중해 줄 것이다.
모든 사람은 불안정하며 불완전하다.
내가 아무리 노력할 지언정 나는 완벽해 질 수 없다.
내가 완벽하지 않다고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애초에 상대할 필요 조차 없다. 그들은 그 누구에게도 가능하지 못한 것을 당신에게 요구하며 그러한 허상으로 당신을 깎아내리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설령 내가 완벽해진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줄 거라는 것 역시 허상이다. 내가 완벽하더라도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세상이 완벽하지 않다. 정당한 이유가 없을 때에는 이유를 억지로 만들어내서라도 군중을 현혹시키며 사람을 죽이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다.
이러한 세상을 잘 살아내려면 이러한 모습에서 눈을 돌릴 것이 아니라, 제대로 직시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있는 건 있는 건데 없다고 여긴다고 그게 정말 없는것이 되겠나.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이 나 하나 잘한다고 다 해결되겠나. 그러니 나는 똑똑하고 담대하고 조용하고 덤덤하게 내 길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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