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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서재: Non-fiction

[영어원서리뷰, 서평] The Art of War: 동양 고전 손자병법, 전쟁에서 삶을 배우라

by Abigail 2021. 1. 14.

 

 

The Art Of War

 


 

손자병법

카테고리: 리더십, 인문, 교양, 동양철학

Amazon.com 별점: (포스트 작성일 기준) 4.5/5, 리뷰 17,471개

Goodreads 별점: (포스트 작성일 기준) 3.97/5, 리뷰 342,622개 

 

 


 

 

 

"The consummate leader cultivates the moral law,

and strictly adheres to method and discipline;

thus it is in his power to control success."

 

"완벽한 지도자는 도덕의 기준을 세우고, 방법과 규율을 엄격히 준수하기 때문에

성공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전쟁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면 반드시 이기도록 한다. 세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전쟁 병법서의 고전, 손자병법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끊임없는 싸움과 다툼, 경쟁의 집합소인 것 같다.

 

태어나면서 언젠가 마지막 숨을 내쉬게 될 그 순간까지, 형태와 방법, 밀도와 무기는 시시때때 모습을 달리하지만 원론적으로는 끊임없는 분란과 위기 속에서 살아가는,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이라면 공통적으로 짊어져야 하는 '운명'인것 같다고 한다면, 너무 신파적일까.

 

태초시절,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다면 우리에게는 이러한 전쟁들도 없었을까, 

전쟁이 아예 결여된 인간의 삶은 어떠한 모습일까. 너무 생경하게만 느껴저 상상하기도 어렵다.

 

'전쟁'이라는 것이 같는 특이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전쟁은 한 번 벌어지면 쉽게 제어되기가 어렵다. 또한 전쟁이 끝나고 난 후, 우리들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렇기에 불필요한 전쟁, 얻는 것 보다 상처가 더 큰 전쟁은 최선을 다해 막아야 한다.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how uncomfortable it may be 반드시 치뤄야만 하는 전쟁도 있다. 또한 여러 복잡한 이유로 원치 않더라도 같이 싸워야 하는 전쟁도 제법 자주 일어난다. 

 

그렇기에 전쟁을 잘 이해하는 건 인생을 잘 이해하는 것의 하나의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전쟁 자체에 대한 치밀한 연구가 있어야 불필요한 전쟁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전쟁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략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어야 포탄이 날아다니는 싸움터 한 가운데에서 나를 지킬 수 있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여러번 추천하면서 본인을 만든 병법서라고 했다. 

 

 


 

 

손자(孫子, Sun Tzu)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까지의 수많은 전쟁 현장에 직접 섰던 사람이다. 경험을 토대 삼아 그가 직접 집필한 손자병법은 당시 시대의 왕과 장군들, 즉 '리더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리더의 비전과 방향, 선택에 따라서 한 조직과 나라는 살 수도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접 보고 경험해 깨달았던 손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운명이 달려있는 전쟁에 대한 지침서를 남겼다. 총 13편으로 되어있다. 

 

전쟁에 대한 고전 병법서중에 아마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잘 알려진 책이 바로 이 손자병법이겠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유일한 오래된 병법서인 것은 아니다.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Carl von Clausewitz)의 전략론(Vom Kriege), 헨리 조미니(Antoine-Henri Jomini)의 전쟁론(The Art of War, 손자병법과 영어 이름이 똑같다!) 등 또한 고전 병법서로 유명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기 전 약간의 검색을 통해 알았다. 그럼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손자병법을 이 두 책보다 우위로 꼽았는데 훨씬 더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듯 했다.

 

 

 


 

 

.  인류의  역사와 전쟁의 역사는  언제나 맞물려 있다. 

 

 

 

(내가 가진 책 기준) 40 페이지도 안되는 매우 얇은 책이라 핸드백이나 커다란 코트주머니에 쏙쏙 넣으면서 짬짬히 야금야금 읽은 지 2주정도 된 것 같다. 사실 지난해 말에 책 두 권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서 무료 배송 최소 금액을 맞추느라 당시에 겨우 3달러였던 이 책을 '이때다!' 싶은 김에 같이 결제한 거였는데, 원래 계획했던 그 두 권의 책들보다 이 책을 더 먼저 읽고 있다.

 

얇은 책이고 짤막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내용이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의 웅덩이에 깊게 바가지를 드리워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 책에 대해 어떻게 리뷰를 써야할 지 막막했다가, 한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 

 

포브스(Forbes)에서 2014년, 손자병법을 토대로 한 'Best Pieces Of Leadership Advice'라는 내용의 게재한 칼럼을 찾아냈다. 내 생각을 길게 더하는 것 보다 거기에서 나온 내용들을 나누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아래에 첨부한다.

 

원글은 31가지의 어드바이스였으나 개인적으로 좋았던 13가지만 추렸다. 한국어 번역은 파파고의 도움을 약간 받아 🤗

 

 

 


 

 

You have to believe in yourself.
무엇보다 너를 믿어야 한다. 

 

Appear weak when you are strong, and strong when you are weak.
네가 강할 때 상대방에게 약하게 보이고 네가 약할 때 상대방에게 강하게 보이도록 하라 

 

The supreme art of war is to subdue the enemy without fighting.
전쟁에 있어 최고의 경지는 싸우지 않고도 적을 제압하는 것이다.

 

 


 

Victorious warriors win first and then go to war, while defeated warriors go to war first and then seek to win
승리하는 전사들은 먼저 이기고 나서 전쟁에 나가는 반면 패배하는 전사들은 먼저 전쟁에 나간 다음에야 그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

 

To know your Enemy, you must become your Enemy.
당신의 적을 알려면 네가 네 스스로의 적이 되어야 한다. 

 

Keep your friends close, and your enemies closer.
친구를 가까이 두어라. 네 적은 더 가까이 두어라. 

 

 


 

 

Can you imagine what I would do if I could do all I can?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전부 다 할 수 있다면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 상상할 수 있겠나?

 

Even the finest sword plunged into salt water will eventually rust.
가장 훌륭한 칼이래도 소금물에 빠진다면 결국 녹이 슬게 될 것이다.

 

Engage people with what they expect; it is what they are able to discern and confirms their projections. It settles them into predictable patterns of response, occupying their minds while you wait for the extraordinary moment — that which they cannot anticipate.
사람들이 본인 각각의 기대를 안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힘을 주고 그들의 움직임을 자율적으로 재확인하게 만들어준다. 그들이 예측 가능한 패턴의 반응을 보이도록 유도하며 그들의 생각을 사로잡는다. 이것들은 그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특별한 순간을 당신이 기다리는 동안에 이뤄지는 일들이다. 

 

 


 

If you know the enemy and know yourself, you need not fear the result of a hundred battles. If you know yourself but not the enemy, for every victory gained you will also suffer a defeat. If you know neither the enemy nor yourself, you will succumb in every battle.
적을 알고 자기 자신을 안다면 백 번의 전투로 인한 결과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적을 알지 못하는 자신을 알면, 모든 승리를 얻을 때마다 패배할 것이다. 적도 자기 자신도 모른다면 모든 전투에서 굴복할 것이다.

 

Be extremely subtle, even to the point of formlessness. Be extremely mysterious, even to the point of soundlessness. Thereby you can be the director of the opponent's fate.
형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까지 아주 교묘하게 굴어라, 심지어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까지 극도로 신비스러워라. 그러면 상대편의 운명의 바꿀 수 있다. 

 

Build your opponent a golden bridge to retreat across.
상대방이 도망가는 것이 아름답게 느끼도록 멋진 황금빛 다리를 만들어라. 

 

All warfare is based on deception.
모든 전쟁은 속임수를 바탕으로 한다. 

 

 

 

The Art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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