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상종".
굉장히 흔하게 쓰이는 말입니다.
성인이 되어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다 보니 저 말이 가진 의미가 진하게 다가올 때가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서로 지적 수준이 비슷하고 생각이 맞고 대화가 통화는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결혼도 그렇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좋은 사람이 나에게 온다라는 말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인간관계는 자기장과 닮은 면이 제법 많습니다.
멋지게 살아가는 동시대의 인물들을 보면서, 나는 문득 그들과 만나게 된다면 좋은 대화상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대답은 너무 쉽게 "아니오"였습니다. 그들의 내공에 비해 저는 무척 얕았고 어수선했고 어리석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마 그들은 저를 일대일로 만나주기엔 힘들겠지만 (적어도 현재로써는요!) 그들처럼 지혜로운 이들을 제 주변에 가까이 두면 종이에 잉크가 번지듯, 저도 지혜로워지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책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누군가가 추천해주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들을 그들로 만든 세계를 부분적으로 같이 공유하는 것 같거든요.
얼마전에 썩 괜찮은 웹사이트를 하나 찾았습니다.
유명인사들이 추천하는 책들의 리스트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포함된 사람들의 리스트들을 보면 상당히 직업군이 다양합니다. 사업가, 창업가, 감독, 배우, 가수, 개발자 등등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자신의 추천도서를 공유합니다.
허핑턴포스트의 대표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 마케팅의 대가 세스 고딘 (Seth Godin), 책벌레로 유명한 빌 게이츠(Bill Gates), 미란다 커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스냅챗 대표 에반 스피겔(Evan Spiegel), 쉬지 않는 도전가 일론 머스크 (Elon Musk), 구글의 래리 페이지(Larry Page)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도서들중에서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책들은 'top 100'라고 따로 정리해놓아 한 눈에 찾아보기 좋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소크라테스가 그랬다죠? 내가 확실하게 아는 것은 모른다는 것 뿐이라고.
알면 알 수록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추천 영어원서를 찾고 계신다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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