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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25분의 집중력의 힘. 포모도로 (Pomodoro) 공부법

by Abigail 2020. 11. 29.

25분의 힘. 포모도로 공부법.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최대의 시간은 얼마나 될까.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인간의 집중력은 20분이 한계라는 주장이 대세다. 이 이론에 따르면 20분 정도 집중하면 두뇌가 버티는 힘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생각이 분산된다는 것이다. 집중이 시작되는 시점과 약해지는 시점을 제외하고 20분을 집중의 한계로 본 것이다. 

 

이것을 이용한 공부법이 있다. 포모도로 공부법 (Pomodoro Technique).

 

1980년대 후반, 당시 대학생이었다고 알려진 프란체스코 치릴로 (Francesco Cirillo)에 의해 고안되고 개발되었다. 원리는 간단하다.타이머를 이용해 25분을 최대의 집중력을 이용하여 일을 하고 5분은 쉬는 원리이다.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라는 뜻을 가진 '포모도로 Pomodoro'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요리를 할 때 토마토모양의 타이머를 쓰는 것 처럼, 이 공부법 역시 타이머가 중요한 도구인 것에서 착안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포모도로 공부법을 이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그만큼 효과가 널리 입증된 셈이다. 

 

 

유튜브에 포모도로 공부법, 혹은 포모도로로 같이 공부해요(Pomodoro Technique, Study with me pomodoro)라고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비디오들이 줄지어 나온다. 그 중 많은 숫자의 비디오들은 몇십만, 몇백만의 조회수를 자랑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포모도로 테크닉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Decide on the task to be done. 해야할 일을 정한다. 
  2. Set the pomodoro timer (traditionally to 25 minutes). 포모도로 타이머를 세팅한다 (일반적으로 25분이다). 
  3. Work on the task. 일을 시작한다. 
  4. End work when the timer rings and take a short break (3-5 minutes) 타이머가 울리면 일을 멈추고 3-5분간의 짧은 휴식시간을 갖는다. 
  5. Return to step #2. 2번으로 돌아가 반복. 
  6. After four pomodoros, take a longer break (15–30 minutes). 네번의 포모도로를 마친 후에는 15-30분간의 긴 휴식시간을 갖는다. 

 

관건은 집중력이다. 시간 제한을 통해 집중력을 최대로 올린다. 

 


 

만약에 25분이 지나기도 전에 해야할 일을 다 끝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공부법의 개발자인 프란체스코는 타이머가 울리기 전에 해야할 일을 마무리했더라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나중에 해야할 일들을 먼저 조금 앞서 시작하거나, 앞서 읽은 것들을 복습하는 것과 같은 일들을 통해 25분을 채울 것을 권유한다. 시간을 짧게 나누어 집중력을 올리기 위한 방법인 것과 동시에 내 몸이 25분동안 만큼은 높은 집중력을 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의도도 있기 때문.

 

 

물론 상황과 테스크의 종류에 따라서 이 '25분'이라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겠다. 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한시간 반정도로 보는 것에 맞추어 한번에 90분의 포모도로를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나의 업무, 공부 스케쥴과 나의 하루 컨디션이 달라지는 바이오 리듬에 따라 조금씩 변경하며 사용하는 것이 더욱 이 공부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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