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추천] 2020년 4분기에 읽은 좋았던 영어원서들 Top 5

 

 

 

 

계획한 것보다 많은 책들을 읽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2020년 하반기.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런 저런 변화들을 겪으면서 독서를 위한 시간을 따로 빼놓지 않았던 게 가장 큰 패인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나름 오디오북이며 이곳 저곳 돌아다닐 때에도 가방에 책 한권씩 꼭꼭 챙겨서 다녔던 것은 잘했던 일.

 

예전부터 책을 읽으면서 간단한 독후감이나 내용 정리같은 건 어느정도 따로 하긴 했었는데 

읽어가는 책이 더 많이 늘어나면서 따로 노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클리핑을 하기 시작했다. 

Love is the Killer App의 저자 Tim Sanders가 책에서 얘기한 내용인데, 이를 어느정도 응용하여 책의 가장 앞쪽 빈칸에 키워드와 페이지를 쓰던가, 내용이 너무 길 경우에는 따로 종이를 붙여서 쓰던가 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새해에 확실하게 sharpen하게 다듬어야 할 지식 경영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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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신간들보다는 출간한지 조금 된 책 들중에 추천이나 좋은 평가를 받은 것들을 위주로 골라 읽었다. 추천하고픈 영어원서 다섯권!

 

 

 

'Good to Great" by Jim Collins

 

'좋은, 썩 괜찮은' 상태에 머무르는 기업들과 '훌륭한'상태에까지 도달하는 기업들의 차이를 연구하며 쓴 책인데 내용이 논리적이고 탄탄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꼭 기업이 아닌 개인의 삶에도 적용하면 빛을 발할 교훈들이 가득 들어있어 감탄을 하며 읽었던 책이다. 

거시적인 시각에선 보잘 것 없이 보일지라도 나에게는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나의 인생, 이 하나의 인생을 가장 멋지고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어나가면서 살고 싶은데, 그 방법에 대한 커다란 기둥들을 세워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한국어로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2020/12/05 - [영어원서리뷰] 경영에도 인생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교훈들: Good to Great

[영어원서리뷰] 경영에도 인생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교훈들: Good to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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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llows" by Nicholas Carr

 

인터넷없이는 못사는 세상이다. 인터넷이 없던 시대가 어땠었더라...싶을 정도로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들에게는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쉬워지고 넓어진 접근성만큼 무분별하게 사용하기 매우 쉬운 인터넷이 우리의 뇌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는 점들은 없을까.. 많이 찔려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내 스스로의 절제를 가지지 못하면 결국 나는 나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말테니...

아쉽게도 퓰리처상을 받지는 못했으나 파이널리스트까지 올랐던 쟁쟁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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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cial Animal" by David Brooks

 

사실 이 책은 이전에 읽어봤으나 좋아서 다시 한번 찾아 읽었다. 사람의 인생을 마치 소설의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바라보며 관찰하고 분석한다. 탄생-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성인기..로 이어지는 시간을 겪으면서 인간이라면 공통으로 겪는 여러가지 신체적, 지적, 심리적, 문화적 변화들과 요소들을 두 명의 허구캐릭터를 통해 풀어냈다는 게 매우 재미있었다. 매우 방대햔 지식이 함축된 듯한 책이었다. 몇번은 더 읽어야 이 책에 들어있는 많은 지식들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을 것 같다. 

 

 

 

2020/12/12 - [영어원서리뷰] 전지적작가시점에서 보는 나의 인생. The Social Animal

[영어원서리뷰] 전지적작가시점에서 보는 나의 인생. The Social 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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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daries" by Henry Cloud, John Townsend

 

최근 몇년간 읽은 책들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인생책 중 하나. 올 해가 가기 전에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내년으로 미뤄야겠구나. 쩝 ^^;

인간관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 그 어디 있을까. 이해되지 않는 가족에서부터 친구, 직장 동료, 상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배우고 성장하지만 또 한편 끔찍한 상처를 받기도 한다. "넌 이래야만 좋은 사람이야"라고 세상이 주는 메시지를 별 생각없이 따르다보면 나는 상처투성이뿐인 빈껍데기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어차피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들은 평생 안고가야 하는 숙제라면 이를 좀 더 건강하고 지혜롭게 다스릴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 두명의 유능한 심리학자가 풀어낸 책. 기독교 신앙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신앙이 주된 내용은 아니므로 크리스챤이 아니더라도 읽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기독교 출판사에서 출판되기는 했지만 큰 대형 서점 두 곳에서 이 책을 비즈니스 섹션, 맨 앞쪽에 놓고 추천하는 것을 보았다. 추천 그리고 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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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s" by Adam Grant

 

우리는 모두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독창성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 가능성이라는 씨앗에 물을 뿌리고 거름을 주고, 그래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건 우리가 일생을 통해 이뤄나가야 할 숙제일테고. 나만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꽃피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결국은 내가 진정 행복할 수 있는 길은 내가 나 다워야 한다는 것. 

 

 

2020/12/12 - [영어원서리뷰]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인생'을 살고 싶은 그대를 위하여. Orig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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