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하루를 위해서 당신이 반드시 '아침 시간'을 목숨걸고 지켜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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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아침은 안녕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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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적는 칸에 2020이 아닌 2021이 적는 게 아직도 조금 어색한데, 2021년이 된 지도 벌써 열흘 이상이 지나버렸다. 

 

하루하루 지나가는 시간이 쌓여 일주일, 한 달, 그리고 한 해를 만드는 거라, 조금 더 행복하고 뿌듯한 2021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찰나같이 지나가는 오늘 이 하루를 잘 살면 되는 것.

 

알려지고 유행한 지는 좀 되었다는데, 작년 연말에서야 '도파민 단식'에 대한 것을 제대로 알게 된 나는, 부랴부랴 링크드인에서 카메론 세파 박사의 원 글을 찾아 읽고 올 해 초부터 적용해보기 시작했다.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과도하리만큼 자주 끼고 있게 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도파민 단식에 관한 글을 읽고 생각이 좀 정리되면서 내 삶의 패턴에 맞는 것들을 찾아 적용해본 지도 이제 거의 2주가 다 되어가는 중. 습관이 무서워서 괜히 인스타나 유튜브에 기웃거리고 싶은 마음이 불쑥 불쑥 찾아오지만 아직까지는 이정도면 생각보다는 제법 선방하는 중인 것 같다 (아마).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아직 많이 남았지만, 생각이 단순해져서 잡념이 사라지고, 생각의 질이 조금 더 깨끗해 진 것 같은 느낌이다. 

 

 

2021/01/04 - 인생 리셋을 위한 좋은 도구. 도파민 금식, 도파민 단식.

인생 리셋을 위한 좋은 도구. 도파민 금식, 도파민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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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을 기웃거리다가 썩 괜찮은 글을 발견했다. '아침을 지켜야 하루가 지켜진다'는 내용의 칼럼이었다. 조직심리학자인 Benjamin P. Hardy 박사가 쓴 내용이었는데 본인 자신의 경험담을 더해 쓴 글이라 제법 양이 있었는데도 관심있는 내용이라 한 번에 쭉 읽혔다. 

 

"Your first three hours will make you or break you"

 

충분한 숙면을 취한 다음, 당신의 뇌는 리셋이 된 상태인데 이 효과를 십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일 지언정 일의 몰입력과 집중도는 현저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봤을 때 긴 시간동안 이룬 일들의 성과보다 더 높은 질의 아웃풋을 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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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심리학자 Ron Friedman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Typically, we have a window of about three hours where we're really, really focused. We're able to have some strong contributions in terms of planning, in terms of thinking, in terms of speaking well."

 

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잠을 자고 난 직후가 뇌의 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이 가장 활발해진 상태이며, 따라서 가장 창의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잠을 자는 동안 당신의 잠재의식(subconscious mind)은 마치 커다란 생각의 바다에서 떠다니는 것과 같이 과거, 현재, 미래, 해결된 일, 그렇지 못한 일 등의 경계를 허물며 유영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그 직후가 하루의 다른 어느 시간대보다 탄력적이고 창의적인 사고가 용이한 원리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난 후 3시간이 가장 효과적이고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대가 될 수 있는 것. 

 

 

Hardy 박사는 매일 아침, 6시에 기상 후, 본인이 근무하는 곳에 6시 30분까지는 도착할 수 있도록 아침 루틴을 단순화한다. 그리고나서 약 30그램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음료를 마신다. 

 

기상 후 30분후에 최고 30그램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영양학 교수 Donald Layman이 권장하는 바이다. 사회 각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나타내는 타이탄들(거장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성공 비밀'을 정리해 출판한 책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으로도 유명한 Tim Ferris 역시 기상 후 30분후에 30그램의 단백질을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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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명상과 기도를 마치면 6시 45분이 되는데, 그 때부터 2-5시간동안은 아무런 방해요소 없이 초집중하여 중요한 일에 매달린다. 이 때에는 응급상황이 아닌 이상, 그 어떤 방해물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어떠한 외부의 도움이 없어도 (예를 들면 카페인 같은), 이 때의 집중력은 레이저와 같이 매우 날카롭고 높다고.

 

그렇게 집중력을 살려 일 한 다음에는 점심을 먹고 운동을 한다. 

 

그리고 오후에 와서 (필요할 경우) 더 일을 하도록 한다. 오전에 이미 굉장히 높은 집중력으로 일을 마쳐놓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 업무를 굳이 해야할 필요가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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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집중력을 선물해주는 당신의 morning cave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개인에게도 그리고 공동체적으로도 큰 이익을 줄 수 있다. 먼저 당신이 행복하고 효율적이어야 당신의 비즈니스가 승승장구할 수 있는 기판이 마련할 수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  

 

 

• 방해받지 않는 아침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의 기상시간보다 몇시간 더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바뀐 바이오리듬에 당분간인 몸이 피곤해서 점심시간에 잠깐 눈을 붙여야 하더라도 아침 시간은 꼭 사수하라.
• 가능하다면 미팅은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로 잡는다. 물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비즈니스 미팅은 제외. 
• 일을 시작한 지 첫 3시간동안은 소셜미디어나 이메일을 체크하지 않는다. 당신의 아침 시간은 '인풋(수비형)'이 아닌 '아웃풋(공격형)'에 해당되어야 한다. 
• 무엇보다 당신 스스로 당신 아침 시간을 respect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당신이 먼저 당신의 시간을 지켜야 다른 사람도 당신의 시간을 지켜준다. 

"Other people will only respect you as much as you respect yourse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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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집중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과 내가 완전히 분리되는 '회복(Recovery)'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일을 통해 받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서 일에서 물리적, 정신적으로 철저하게 떨어지는 시간을 갖는것이("psychological detachment from work")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이롭다. 

 

일이 끝난 후에도 하루에 24시간 핸드폰을 손에 쥐고 놓지 않으면서, 밤늦게 혹은 주말에도 늘 이메일을 체크하며 답신을 주는 행동은 위험하다. 이런 행동은 마치 내가 이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상대방에 과시하고 인정받고 싶을 때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은 결국 당신을 파괴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상대방에게 내 시간은 아무때나 열려있으니 시간대를 존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줘,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집중을 향상시켜 주는 한가지의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음악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각자에게 맞는 음악을 골라 반복 재생하면 된다. Tim Ferris 역시 이 방법을 애용한다 (많은 타이탄들도 이 방법을 사용한다고 책에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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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하는 것이 "잘"하는 것과 항상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낮은 집중력으로 발을 질질 끄는 것과 같은 상태로 책상에 10시간 앉아있는 것 보다 반짝 반짝 날이 잔뜩 서 있는 높은 집중력으로 책상에 1시간 앉아있는 것이 더 훌륭한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최근 리뷰를 한 소셜미디어 온라인 비즈니스 마케팅 구루 게리 바이너척(Gary Vaynerchuk)은 그의 콘텐츠를 통해 이미 여러번, 자신은 하루에 16시간 혹은 20시간 정도를 일하는 워커홀릭이라고 밝혀왔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그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단정지어서 말하기에는 힘든 것이, 그의 목표는 미국 풋볼팀인  New York Jets을 소유하는 것이며, 그에게 있어서 일로 인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않는 것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뇌과학, 심리학을 비롯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것을 통해 많은 학자들이 더 밀도 높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많은 주장들을 내놓고 있지만 어떠한 조언을 선택할 것이며 그것을 내 인생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는 철저하게 내 주관대로 내가 선택해야 하는 문제이다. 각자의 삶이 다 다른만큼 모두에게 통용되는 단 한가지의 방법은 있을 수 없다. 아무리 아침 시간이 훌륭할 지언정, 여러명의 아이를 돌봐야 하는 싱글맘의 경우, 아침에 그 어떤 방해를 받지 않는 시간을 내기는 매우 힘들 것이기 때문.

 

다만 과학적 실험과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이며 많은 사람들 또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일 경우, 좀 더 나아질 내 삶을 위해 과감한 변화를 도모해보는 것에 겁을 내서는 안 될 것 같다. 소중한 내 인생이니까 내가 열심히 투자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