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57

영어원서추천! 타임지가 선정한 당신이 꼭 읽어야 하는 100권의 소설(3/3) Time's List of the 100 Best Novels 파트1,2에 이어지는 '타임지가 선정한 추천 영어소설 100권' 리스트 세번째이자 마지막 파트입니다. 이전의 리스트를 보시려면: 2021.05.12 - 영어원서추천! 타임지가 선정한 당신이 꼭 읽어야 하는 100권의 소설(1/3) 영어원서추천! 타임지가 선정한 당신이 꼭 읽어야 하는 100권의 소설(1/3) Time's List of the 100 Best Novels 지난 2005년, 타임지(Time Magazine) 소속 비평가 Lev Grossman와 Richard Lacayo는 타임지가 처음 발간된 1923년부터 당시 연도였던 2005년까지 발간된 소설들 중 가.. sensulato.tistory.com 2021.05.13 - 영어원서.. 2021. 5. 14.
영어원서추천! 타임지가 선정한 당신이 꼭 읽어야 하는 100권의 소설(2/3) Time's List of the 100 Best Novels 파트1에 이어지는 '타임지가 선정한 추천 영어소설 100권' 리스트 두번째 파트입니다. 첫번째 파트를 보시려면: 2021.05.12 - 영어원서추천! 타임지가 선정한 당신이 꼭 읽어야 하는 100권의 소설(1/3) 영어원서추천! 타임지가 선정한 당신이 꼭 읽어야 하는 100권의 소설(1/3) Time's List of the 100 Best Novels 지난 2005년, 타임지(Time Magazine) 소속 비평가 Lev Grossman와 Richard Lacayo는 타임지가 처음 발간된 1923년부터 당시 연도였던 2005년까지 발간된 소설들 중 가.. sensulato.tistory.com 영어 원서 책들의 이름들은 아마존 링크를 달아놓.. 2021. 5. 14.
[영어원서리뷰, 서평] A World Without Email: 똑똑한 직장생활을 위한 잔소리! "당신, 제대로 일하고 있는 것 맞아요?" 30여명 정도가 되는 작긴 하지만 사이즈에 비해 제법 탄탄한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툭툭 던지는 아이디어들이 참 좋아 그들과 함께 열 띈 회의를 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함께 으쌰으쌰했던 동료들이 하나 둘씩, 회사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달랐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번아웃'이었습니다. 개개인은 각자의 특기가 분명한 인재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통솔해야 했던 프로젝트매니저의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더 나아가자면 그 프로젝트매니저의 에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주지 못한 대표의 문제가 있었구요. 번아웃의 뿌리에는 온전히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을 가로막는 여러가지 장애물들이 있었습니다. 쉴 새 없이 울리는 슬랙 메시지창, 두서나 설명 없이 떠넘.. 2021. 5. 14.
영어원서추천! 타임지가 선정한 당신이 꼭 읽어야 하는 100권의 소설(1/3) Time's List of the 100 Best Novels 지난 2005년, 타임지(Time Magazine) 소속 비평가 Lev Grossman와 Richard Lacayo는 타임지가 처음 발간된 1923년부터 당시 연도였던 2005년까지 발간된 소설들 중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100권을 추려 발표했습니다. 1923년부터 2005년 사이에 발간된 소설들만을 대상으로 하기에 1922년에 발간된 제임스 조이시스의 율리시스(Ulysses)와 같이 시간대가 맞는 것은 제외되었지요. 총 100권에 달하는 리스트를 3부로 나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어 원서 책들의 이름들은 아마존 링크를 달아놓았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링크를 타고 구매하시면 되어요. 한국 번역본으로 찾을 수 있는 건 최대한 찾아서 괄호안에 .. 2021. 5. 13.
[영어원서리뷰, 서평] The Road: 더 로드, 생존을 위한 외로운 길 위의 아빠와 어린 아들 세상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상상해서 그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 포스트아포칼립틱(post-apocalyptic)' 문학작품은 문명과 사회, 시스템이라는 것에 가려져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인간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것들까지 가감없이 살펴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주제를 가진 작품들은 옛날부터 꾸준히 쓰여졌으며 독자층들도 단단한 편인 것 같습니다. 많은 아포칼립스 소설들 중에서 '더 로드' 이 소설이 가진 특유의 스탠스는 작가가 이야기를 서술함에 있어 철저하게 지킨 '한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를 뒤흔든 대재앙이 무엇이었으며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작가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 재앙이 일어난 후, 우연하게 생존한 한 남성과 그의 어린 아들에게 모든 초점을 맞춥니다.. 2021. 5. 9.
아일랜드의 '더블린상'을 아시나요? 국제 더블린 문학상 소개: 'International Dublin Literary Award' 아일랜드 출신 국제 문학상, 더블린상을 아시나요? 1년에 시장에 나오는 책들은 몇권이나 될까요? 2013년 포브스'Forbes'에 실린 기사 내용에 따르면 자비 출판된(self-published) 책들 포함 미국 내에서만 약 60만권에서 1백만권의 책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전세계로 영역을 넓히면 숫자는 더 어마어마해지겠지요. 이렇게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폭 넓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사랑을 받고자 하는다는 것은 바닷가의 모래알들중에 하나인 것 같은 아주 적은 가능성을 바라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선택들을 마주하는 우리들은 누군가의 가이드를 찾곤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시장에서 꾸준히 살아남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전' 문학들, 뉴욕타임즈나 아마존, 국내외 굵직한 온라인, 오프.. 2021. 5. 8.
[영어원서리뷰, 서평] 거부하기 힘든 나쁜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 'The Picture of Dorian Grey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반대되는 방향성을 가진 두가지의 속성이 하나의 동일한 매개체를 통해 동시에 우리에게 전해질 때, 우리는 이 '이중성'에서 묘한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뜨겁지만 차갑고 연약하지만 강하고 아프지만 포근하고 험악하지만 부드럽고. 이러한 모순성의 매력은 사람에게도 어느정도 포함됩니다. 한 예로 "아기같은 얼굴에 그렇지 않은 몸매" 같은 묘사로 표현되는 연예인들은 주로 그러한 모순성이 대중들에게 매력으로 어필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들과 다른 모습을 상대에게 발견했을 때, 그 대상에게 더욱 큰 매력을 느끼고 마음이 끌리게 되나봅니다. 이러한 연유가 많은 여성들이 '나쁜 남자'에게 끌리게 하는 게 아닐까, 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잘생긴 얼굴에 그렇지 못한 성정의 '나쁜 남자'는 많은 .. 2021. 5. 7.
엄마와 딸, 모녀 관계로 힘들어하는 당신을 위하여. 모녀관계 심리학 도서 추천 (영어책+한국어책) 작년 중순 쯔음. 작은 소모임에서 알게 되어 종종 서로의 속이야기도 털어놓을 수 있는 기분 좋은 관계로 발전한 친구를 집 앞까지 차로 직접 데려다 준 일이 있었습니다. 별 의미 없는 rhetoric한 질문일 지언정, "Hi. How are you?"는 입에 달고 사는 북미의 관습을 나 또한 생각없는 습관으로 철저하게 따르고 있기에, 몇 주만에 보는 친구가 조수석에 타는 걸 보고 "Hi. How are you?"라는 질문을 툭, 내뱉었지요. 이런식으로 뜸을 들이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걸로 이미 예상하셨겠지만... 제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제 일상적인 물음에 아랫입술을 깨물던 친구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결국엔 길에 차를 정차하고 물었더니.. 2021. 5. 3.
'천 개의 바람이 되어'의 원작은 원래 '시'였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부서질 듯 아름다운 영시 A Thousand Winds 2021년 4월이 지나가고, 이제 달력의 새로운 장을 넘겨 5월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달 4월은 참 바쁜 일들이 많았어요. 처리해야 하는 일들도 많았고 별 것 없는 저의 작은 일상에 큰 감정의 꿀렁임을 던지는 사건 몇가지가 나타나기도 했구요. 최근에 아시는 분의 가족분이 긴 투병끝에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코로나로 인한 장례식장 참석자 제한 때문에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했습니다. 잔잔한 봄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장례식을 보고 있으니 이 노래,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저절로 떠올랐더랬어요. 4월은 아직도 가슴아픈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달이기도 하지요. 임형주씨가 이 노래를 한국어로 불러 세월호의 추모가로도 많이 알려졌었구요. 너무나도 유명한, 아름다운 이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시의 원.. 2021. 5. 1.